혹시 홍역 예방접종을 하셨나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해 여행 중 감염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출국 6주 전, 2회의 홍역 백신(MMR) 접종으로 감염 확률을 최대 97%까지 낮출 수 있습니다. 특히 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꼭 접종하세요.
홍역 예방접종(MMR) 완벽 가이드
최근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이 늘어나면서 주의해야 할 전염병 중 하나가 바로 홍역입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홍역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자주 찾는 동남아시아와 서태평양 지역에서도 홍역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홍역의 증상부터 예방접종 일정, 연령별 접종 방법, 무료 접종 방법까지 최신 정보를 상세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홍역이란?
홍역은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전염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합니다. 특히 홍역 바이러스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전파되며,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할 경우 감염률이 90% 이상일 정도로 전염력이 높습니다.
홍역의 대표적인 증상
- 고열 (38도 이상)
- 피부 발진
- 기침, 콧물, 결막염
- 구강 내 회백색 반점(코플릭 반점)
홍역은 합병증이 심각할 경우 폐렴, 뇌염 등으로 이어져 특히 영유아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위험합니다.
홍역의 최근 유행 현황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약 33만 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으며 유럽, 중동,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작년 49명, 올해 3월 기준으로 16명의 홍역 환자가 추가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들 모두 해외에서 감염되었거나 국내에서 해외여행자와 접촉하여 발생한 사례입니다.
특히 최근 한국인들이 자주 여행하는 나라들인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등에서 홍역 유행이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홍역 백신(MMR) 예방접종 일정 총정리
홍역은 백신 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합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최대 97%까지 홍역 예방이 가능합니다.
연령별 홍역 예방접종 기준(2025년 최신)
| 연령 | 접종 방법 및 권고사항 |
| 생후 0~5개월 | 접종 대상 아님 |
| 생후 6~11개월 | 홍역 유행 국가 여행 시 가속접종 1회 필요 (이후 정상 접종도 필수) |
| 생후 12~15개월 | 1차 접종 (적기접종) |
| 만 4~6세 | 2차 접종 (필수) |
| 만 7~12세 | 미접종자는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 |
| 만 13~51세 (1968.1.1.~2005.12.31.) | 면역이 없을 경우 4주 간격 2회 접종, 최소 1회 이상 권장 |
| 1967년 이전 출생자 (만52세 이상) | 자연 감염으로 면역 보유로 접종 불필요 |
특히 만 20~30대 성인은 해외여행 전 최소 1회의 MMR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으며, 만약 본인의 예방접종 여부가 불확실하다면 반드시 접종받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여행 시 홍역 예방접종 시기 및 주의사항
부산시와 질병관리청은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출국 최소 6주 전부터 홍역 백신(MMR)을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습니다.
영유아 가속 접종이란?
- 생후 6~12개월의 영유아가 홍역 유행 국가를 방문할 때는 가속 예방접종(무료)을 반드시 실시해야 합니다.
- 가속 접종 후에도 생후 12~15개월(1차)과 만 4~6세(2차) 접종을 꼭 받아야 합니다.
- 접종 후 면역 형성까지 최소 2주가 소요되므로, 출국 최소 2주 전까지는 가속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홍역 예방접종 비용 및 접종 기관 안내
정부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 및 생후 6~12개월 미만 영유아의 홍역 예방접종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습니다.
- 무료 접종 대상: 6개월~12세 이하의 미접종 또는 미완료 아동, 6~12개월 가속 접종 영유아
- 접종 기관: 질병관리청 지정 위탁 의료기관
- 접종 기관 확인 방법: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바로가기
여행 후 홍역 증상이 나타났을 때 대처 방법
여행 후 발열,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등 홍역 증상이 나타난다면 다음 절차를 꼭 지켜주세요.
- 입국 시 검역관에게 증상 사실을 알립니다.
- 의료기관 방문 시 반드시 해외 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립니다.
- 마스크를 착용하고, 최대한 주변 사람과의 접촉을 피합니다.
- 대중교통 이용이나 다중시설 방문을 자제합니다.
홍역 예방을 위한 개인 위생 수칙
홍역은 예방접종과 더불어 개인위생 관리로도 감염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 자주 손 씻기 (비누로 30초 이상)
- 기침 예절 지키기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기)
-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하기
-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피하기
홍역 예방접종(MMR) 해외여행 전 필수 체크리스트
이제 앞서 설명한 내용을 바탕으로 더 구체적인 예방접종 주의사항과 부산시의 권고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부산시가 특별히 홍역 백신 접종을 권장하는 이유
부산시가 홍역 예방접종을 특별히 강조하는 이유는 지난해 부산 지역에서 2건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고, 최근 해외여행객이 증가하면서 동남아시아와 중국 등지에서 지속적으로 홍역 사례가 보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까지 부산 지역에서 추가적인 홍역 사례는 없지만, 국제적인 감염 사례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부산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 연도 | 국내 환자 수(명) | 부산 환자 수(명) |
| 2024년 | 49 | 2 |
| 2025년(3월 기준) | 16 | 0 |
특히 부산시민의 인기 해외여행지인 필리핀, 베트남, 중국, 말레이시아는 홍역 유행 국가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출국 전에 예방접종을 완료할 필요가 있습니다.
홍역 예방접종의 예방 효과 및 필수성
홍역 백신(MMR)을 두 차례 접종하면 첫 번째 접종만으로도 예방 효과가 93%에 이르고, 두 번째 접종까지 완료하면 그 예방률이 97%에 달합니다.
홍역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전염력이 높아 본인이 모르는 사이에 주변으로 쉽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낮은 영유아나 면역력이 약한 성인이 감염되면 폐렴, 뇌염 등 합병증으로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접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접종력을 모를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자신의 예방접종력을 정확히 모르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이럴 땐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간단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력 확인 방법
-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본인의 예방접종 기록을 무료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확인이 어렵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항체검사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해외여행을 준비 중인 20~30대는 면역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가 많으므로 최소 1회 이상의 접종이 필요합니다.
해외여행 전 홍역 예방접종 완료 시점 안내
부산시는 특히 홍역 유행 국가인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등 방문을 계획한 경우, 최소한 출국 6주 전부터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강조합니다.
예방접종 일정 정리
- 1차 접종: 최소 출국 6주 전
- 2차 접종: 출국 4주 전
- 가속 접종(생후 6~12개월): 출국 최소 2주 전까지 접종 완료 권장
이러한 일정은 백신의 방어 면역 형성 기간(최소 2주)을 고려하여 계획된 것입니다. 따라서 여행 계획이 있을 때는 사전에 예방접종 일정부터 먼저 점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홍역 예방접종 부작용에 대한 안내
일부 사람들은 예방접종 후 발생 가능한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홍역 백신(MMR)은 매우 안전한 백신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 가벼운 증상만 나타납니다.
접종 후 흔히 나타나는 가벼운 부작용
- 주사 부위 통증이나 가벼운 부기
- 가벼운 발열
- 경미한 발진(접종 후 5~12일 사이 일시적)
이러한 부작용은 며칠 내에 자연스럽게 사라지며,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홍역 백신 무료접종 의료기관 찾기
앞서 간단히 안내드린 바와 같이, 홍역 백신은 정부의 지원을 통해 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홍역 유행 국가 방문 예정 영유아(생후 6~12개월)를 대상으로 무료 접종이 가능합니다.
무료 접종 기관은 전국적으로 운영 중이며,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쉽게 접종이 가능합니다.
무료 접종 기관 확인하기
-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바로가기
- 지역별 위탁의료기관에서 예약 후 접종 가능
- 방문 전 반드시 예약 여부와 백신 재고를 확인하세요.
여행 후 증상이 나타났다면 이렇게 행동하세요
해외여행 후 아래 증상이 나타난다면 다음과 같이 신속히 행동하세요.
의심 증상
- 발열,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등 홍역의 주요 증상
대처 방법
- 입국 시 공항 검역관에게 증상과 여행 이력을 즉시 알립니다.
-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해외여행 사실을 의료진에게 알립니다.
- 주변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세요.
- 대중교통 이용이나 다중시설 방문을 자제하여 감염 확산을 막아주세요.
개인 위생 관리로 홍역 예방 완성하기
부산시 이소라 시민건강국장은 "안전한 여행을 위해 예방접종과 함께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개인 위생 수칙을 꼭 지켜주세요.
- 올바른 손 씻기
- 기침 예절 준수하기(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기)
-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발생 시 즉시 마스크 착용하기
이러한 습관은 홍역뿐 아니라 다른 감염병 예방에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홍역 예방접종은 필수입니다.
해외여행의 즐거움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라도 홍역 예방접종(MMR)을 꼭 기억하세요. 부산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무료 접종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니,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반드시 접종 일정부터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